[61춘계] 대회를 앞두고 복귀한 여수화양고 주장 이병확

해남/배승열 2024. 3. 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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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좋은 감독, 코치님이 계신 곳"이라고 팀을 자랑한 이병확은 "우연한 기회로 농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을 마치면서 좀 더 농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했다. 꿈(프로)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중요한 시기에 주장을 맡은 첫 대회의 중요성도 남달랐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큰데, 마지막 예선 경기는 무조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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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9일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진행 중인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3일 차를 맞았다.

E조 여수화양고는 지난 7일 대회 첫날 상산전자고를 73-65로 꺾고 승리로 시작했지만, 다음날 광주고에 58-77로 패하며 1승 1패가 됐다. 여수화양고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오는 10일 강원사대부고 전이다.

여수화양고 주장 이병확(185cm, G.F)은 예선 첫 경기에서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장기인 3점슛 3개를 엮어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병확은 "대회를 승리로 시작해 만족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져서 반성했다. 첫 경기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갔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안일한 플레이로 많은 실책이 나왔다"고 앞선 2경기를 말했다.

공격력에 확실한 장점을 자랑하는 이병확은 현재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부상으로 동계 훈련을 팀원들과 함께하지 못했고, 회복 후 운동을 채 1주일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나왔다.

이병확은 "동계 훈련을 참여하지 못해 몸 상태와 경기 체력에 걱정이 많았다. 지금은 괜찮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5월에는 제대로 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관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초등학생 시절 이병확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농구부 스카우트를 받았다. 이후 쌍봉초에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해 여천중을 거쳐 여수화양고로 진학했다.

"좋은 감독, 코치님이 계신 곳"이라고 팀을 자랑한 이병확은 "우연한 기회로 농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을 마치면서 좀 더 농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했다. 꿈(프로)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중요한 시기에 주장을 맡은 첫 대회의 중요성도 남달랐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큰데, 마지막 예선 경기는 무조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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