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귀여워서 내 팔자를 꼬았지". 역시 '왕의 귀환'! 김수현, 첫회부터 눈물·콧물 다 빼면서 웃겨(눈물의 여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시 김수현이다.
매운 처가 살이에 지친 김수현이 김지원과의 이혼을 원했다.
박지은표 코믹 연기를 날개로 단 김수현이 초반부터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시청자들을 웃겼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은 결혼 생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녹화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역시 김수현이다. 왕의 귀환이다.
시작부터 세다. 매운 처가 살이에 지친 김수현이 김지원과의 이혼을 원했다. 박지은표 코믹 연기를 날개로 단 김수현이 초반부터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시청자들을 웃겼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은 결혼 생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녹화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백현우는 퀸즈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고, 홍해인은 퀸즈그룹 3세라는 것을 숨기고 인턴으로 입사했다.
백현우 역시 홍해인에게 매력을 느껴 "내가 홍해인 씨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말 안 했는데 우리 집에 소가 30마리가 넘는다. 지금 사는 오피스텔도 월세 아니고 전세다"라며 "홍해인 씨가 인턴 짤리고 재취업 안 돼도 내가 책임질 수 있다, 그 이야기다. 맞벌이 선호했는데 홍해인 씨라면 외벌이도 감당해보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백현우는 홍해인의 정체를 알고 급 당황, 잠수를 탔다.
이에 홍해인은 백현우를 헬기를 타고 찾아와 사랑을 확인했고, 드라마같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러나 여기까지 끝. 쇼윈도 부부로 산 지 오래다. 결혼 3년이 지난 지금 퀸즈백화점의 이사인 백현우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 친구들에게 이혼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백현우의 처가살이 고달픔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장모인 김선화(나영희)는 "아이 갖고 MBA 학위 따러 가라"고 했고, 장인인 홍범준(정진영)은 "외손녀를 내년 5월에 보고 싶다"며 심지어 엄마 성을 따라 홍씨를 붙이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집안 행사가 있을 때는 사위들만 들어가서 분주히 요리를 하기도.
이에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이 상황에서 너는 나랑 애를 갖고 싶냐"고 물었으나, 홍해인은 "필요하다면"이라고 차갑게 답했다.
갑갑한 마음에 친구를 찾은 백현우는 술에 취해 눈물을 흘렸다. 백현우는 "홍해인이 그러더라. 내가 귀여웠대. 왜 내가 귀여웠지? 안 귀여웠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나는 왜 귀여워서 내 팔자를 꼬았지"라며 시청자 배꼽을 잡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오영미, 결혼 13일 만에 사별..“220억 유산 받았다고”
- “엄마가 배우 남친 뺏었다”..딸 전남친과 결혼한 유명 가수 엄마 ‘경악’
- 연예계 황당 실화..이찬원, “그렇게 살지 마” 권모술수 연예인 동료에 분노
- 식당에서 준 드라이아이스 먹은 일가족, 하마터면..
- 불륜남과 호텔 갔다 아침에 국회 출근..“가족이 용서해서 괜찮”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