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지 가르는 기적패스 골' 음바페, UCL '이주의 선수' 등극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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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골로 연결한 킬리안 음바페(26, 이상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음바페는 PSG의 리더였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두 골로 이를 입증했다. 경기 내내 소시에다드를 압박했다"라며 POTM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경기 음바페의 선제골은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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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23)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골로 연결한 킬리안 음바페(26, 이상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선수'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다.
PSG는 지난 6일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으로 승리, 8강으로 향했다.
이 경기 PSG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공격 조합을 구성하고 그 밑에 우스만 뎀벨레가 자리했다.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을 채웠고 누노 멘데스-루카스 베르나르두-뤼카 에르난데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전반 15분 뎀벨레가 연결한 패스를 잡아낸 음바페는 박스 안 왼쪽 측면을 흔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음바페는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이 어시스트를 올렸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원터치로 넘겨준 뒷공간 패스를 잡아낸 음바페는 그대로 전진해 가까운쪽 포스트를 겨냥해 슈팅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이 어시스트는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도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POTM(Player of the Match)이 되는 영예도 함께 누렸다. 풀타임을 소화한 음바페는 2골 이외에도 슈팅 4회와 패스 성공률 76%, 상대 박스 내 터치 10회, 드리블 성공 4회, 경합 성공 9회를 올렸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음바페는 PSG의 리더였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두 골로 이를 입증했다. 경기 내내 소시에다드를 압박했다"라며 POTM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카날+'와 인터뷰를 진행한 음바페는 "정말 기쁘다. 승리가 목표였다. 명확한 경기 계획이 있었고 우린 일찍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압박감은 심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만 약간 압박을 느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경기 음바페의 선제골은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골'에 선정됐다. UCL 17m 거리에서 오른발을 이용해 때린 슈팅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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