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최고의 파트너’ 결국 울버햄튼 떠나나... 뉴캐슬, 1000억 준비하며 이적 준비

남정훈 2024. 3.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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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페드로 네투에게 진심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의 스타 페드로 네투의 6천만 파운드(약 1007억 원) 이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네투의 가치를 6천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으며, 네투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좋아하는 '기술, 속도, 직업윤리'를 갖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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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뉴캐슬은 페드로 네투에게 진심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의 스타 페드로 네투의 6천만 파운드(약 1007억 원) 이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좌·우 윙이 모두 가능한 윙어로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서 드리블 돌파를 주로 하는 선수고 기본기가 좋고 무게중심이 잘 잡혀 있어 수비수들이 힘들어하는 유형의 선수다. 또한 왼발 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골도 많이 넣는다.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9/20 시즌에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020/21 시즌에 그의 진가가 나타났다. 울버햄튼의 소년가장 역할을 한 그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경기력 저하와 히메네스의 두개골 부상으로 공격진이 없는 와중에 에이스 역할을 하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부상으로 상당히 고생했다. 2020/21 시즌 4월에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그는 2021/22 시즌 2월에 복귀했다. 복귀하며 13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2년 3월에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

그는 2022/23 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9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부상당하면서 발목 수술을 했고 결국 이 수술로 월드컵에 가지 못했다. 그는 이 시즌에도 18경기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건강한 이번 시즌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었다. 3라운드부터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도운 그는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황희찬과 쿠냐의 골을 도우며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5라운드 황희찬에게 크로스를 날려 또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2달간 결장했던 네투는 지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복귀한 뒤 계속해서 주전으로 출전하며 리그 18경기 2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 그를 뉴캐슬이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네투의 가치를 6천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으며, 네투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좋아하는 '기술, 속도, 직업윤리'를 갖춘 선수다. 하지만 리버풀과 맨유도 네투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경쟁을 해야 한다.

울버햄튼은 수익 및 지속 가능성(FFP) 규칙 위반에 가까웠지만 지난여름 마테우스 누녜스를 맨체스터 시티로, 후벵 네베스를 알 힐랄로, 네이선 콜린스를 브렌트포드로 비싼 가격으로 이적시키며 이러한 걱정을 덜었다. 그러나 향후에도 규정 위반을 피하기 위해 핵심 선수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네투가 떠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으며 황희찬-쿠냐와 함께 네투는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네투가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난다면 울버햄튼에게는 확실히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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