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어선 야간 수색 돌입...4명 사망·5명 실종

박정현 2024. 3.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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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야간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9일) 저녁 7시 반쯤부터 선내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 등을 설치해 선박을 옮기고 있습니다.

해경은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전복 선박을 옮긴 뒤 수중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6시 40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원 9명이 탄 20톤짜리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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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야간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9일) 저녁 7시 반쯤부터 선내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 등을 설치해 선박을 옮기고 있습니다.

해경은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전복 선박을 옮긴 뒤 수중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6시 40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원 9명이 탄 20톤짜리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선 내부에서 우리 국적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등 3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또 오후 3시 10분쯤엔 사고 해역 서쪽 13km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의 선원 1명을 추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역시 숨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그제(7일) 오전 10시 반쯤, 제주도 한림항을 출발해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에 외부 충돌 흔적은 없었고, 선박 안 낚싯줄과 어구가 얽혀 있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해군과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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