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 당국 “파산할 부동산 회사는 파산해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3.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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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설 당국이 파산해야 하는 부동산 회사는 파산돼야 하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회사도 구조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 모델 개발과 관련해 니 부장은 '주택은 투기가 아니라 거주를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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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지은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 = 연합뉴스]
중국 건설 당국이 파산해야 하는 부동산 회사는 파산돼야 하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회사도 구조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니훙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이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중 이익을 해치는 시장 참가자는 단호하게 처벌받고 법에 따라 조사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니 부장은 다만, 부동산 침체가 시스템적 위기로 번지는 것은 막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주거용 부동산의 수요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주택 판매를 ‘강력하고, 질서 있게’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리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서민용 저가 주택 등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수요 측면에서도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새 모델 개발과 관련해 니 부장은 ‘주택은 투기가 아니라 거주를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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