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와 5년 계약설’ 레알 마드리드 회장, 팬 질문에도 “음바페 누군데?” 능청 답변
이정호 기자 2024. 3. 9. 21:52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는 유력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팬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음바페? 음바페가 누구죠?”라고 시치미 떼는 답변으로 화제를 모았다. 페레즈 회장은 팬서비스를 해주는 과정에서 한 팬이 ‘음바페가 베르나베우에 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능청스럽게 답했다.
최근 이적설이 연결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대해서도 비슷한 반응으로 웃어 넘겼다. 데이비스 역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에 구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프트백 보강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된 데이비스는 적지 않은 이적료 조율이 필요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소 5500만달러(약 726억원) 이상이 될 수 있는 이적료가 변수로 꼽힌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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