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19금 콘셉트 비비에 “누나라고 부를 뻔”(‘아형’)[종합]

신동엽이 비비에게 누나라고 부를 뻔했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청하와 비비가 출연했다.

붐은 “비비 씨가 ‘마녀사냥’ 속 동엽과 ‘놀토’의 동엽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들었다”며 궁금해했다.

이에 비비는 “‘마녀사냥’ 때는 친구 같은 느낌이었는데, ‘놀토’에서는 어르신처럼 모두를 굽어살피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촌장님 느낌도 난다”며 동감했고, 넉살은 “무슨 하나님이냐”며 박장대소했다.

신동엽은 “비비와 ‘마녀사냥’을 찍을 때 나보다 한참 어렸음에도 누나 같은 면모가 있었다”며 “모든 면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비비는 “저 요즘 이미지 달리 가고 있습니다. 선배님”이라며 “저 완벽한 봄 처녀입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벚꽃룩을 완벽 소화했다.

문세윤은 태연을 보더니 “머리에 강냉이야 뭐야”라며 놀렸고, 이에 태연은 “강냉이라뇨! 벚꽃이에요”라며 어이없어했다.

태연은 블랙핑크 지수의 노래 ‘꽃’을 듣고, 아름다움과 재미를 둘 다 잡은 무대를 펼쳤다.

그는 “춤을 모른다”며, 부끄러워했지만, 이내 손과 손 사이에 꽃을 쥐고 현란한 손목 스냅을 펼쳐 멤버들을 웃음에 빠뜨렸다.

태연 이전에 김동현은 폭풍 랩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는 지누션의 ‘말해줘’ 공연을 펼쳤다.

그는 가사를 다 알고 있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고, 바로 폭풍 랩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의외의 모습에 놀랐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와 뭉개지는 발음에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넉살이 파트를 넘겨받았지만 흥분한 김동현에 무대를 뺏겨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이어 엄정화 파트를 맡은 문세윤도 난입해 멤버들을 또 한 번 웃겼다.

오는 16일 ‘놀라운 토요일’에는 랩퍼 스윙스와 모델 출인 방송인 정혁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