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서장훈·이상민도 이해불가, KCM “해꼽 탓 아내와 헤어질뻔” 일화(아형)

서유나 2024. 3. 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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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서장훈, 이상민도 KCM의 아내 관련 일화에 정색했다.

서장훈은 KCM의 분노를 이해못하겠다는 듯 "네가 해꼽이 있어서 못 들어갔는데 아내는 거기 갔는데 물도 좋으니 몸 담근 것 아니냐. 넌 라멘 먹으면서 기다렸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수근도 "'시원했어? 내가 같이 있어야했는데 미안해'라고 했어야 한다. 그걸로 헤어지자고 한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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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혼한 서장훈, 이상민도 KCM의 아내 관련 일화에 정색했다.

3월 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24회에서는 김범수, KCM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KCM은 결혼 전 아내와 "헤어져야겠다 싶었던 사건이 있었다"며 "해꼽 때문에 헤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해꼽'이란 KCM의 배꼽에 있는 해모양 타투를 의미했다.

KCM은 "일본 온천에 놀러갔다. 아내가 들어가고 나도 들어갔는데 상의 탈의를 했는데 배꼽에 해꼽이 있으니까 못 들어가는 거다. 쫓겨났다. 말도 안 통하는데 '어떡하지'하다가 번역기를 돌려서 '안에 여자친구가 들어가 있다. 쫓겨났다고 전달 좀 해달라'고 했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더라. '전달이 안됐구나'싶어서 다시 번역기로 불러달라고 했는데 2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더라. '어떻게 된거지'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부르니 '전달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KCM은 아내가 2시간 반이 지나서야 깔끔하게 사우나를 하고 나왔다며 "너무 화가났다"고 말했다. 이에 형님들이 단체로 "왜?"라고 의문을 표하자 KCM은 황당하다는 듯 "왜?"라고 되물었다.

서장훈은 KCM의 분노를 이해못하겠다는 듯 "네가 해꼽이 있어서 못 들어갔는데 아내는 거기 갔는데 물도 좋으니 몸 담근 것 아니냐. 넌 라멘 먹으면서 기다렸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수근도 "'시원했어? 내가 같이 있어야했는데 미안해'라고 했어야 한다. 그걸로 헤어지자고 한 거냐"고 물었다.

KCM은 "내가 말이 안 통하잖나.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가 있을 데가 없었다. 오들오들 밖에서 떨고 있었다. 아내한테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네가 문신이 있어서 못 들어갔는데 목욕하고 나오면 기분이 좋겠냐'고 하니까 '어. 돈 냈는데 해야지'라고 하더라. 그 말에 너무 섭섭해서 '이 친구랑은 안 되겠다'싶더라. 내가 길을 잃었는데 자기 혼자 살겠다고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속이 좁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나는 이해가 안 되는게 그거다. 내 아내의 성격을 그정도밖에 몰랐다는 것"이라며 답답해했고 이상민은 "너만의 방법을 찾았어야 한다"고 말을 보탰다.

이때 이런 두 사람에게 이진호가 "그렇게 잘 아는데 너희는 왜 헤어진 거냐"고 기습 공격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과 서장훈은 "쟤도 헤어지면 알게 된다"고 입을 모았고, 이진호는 "네가(KCM) 타투한 게 잘못"이라고 정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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