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시울 붉힌 YS 꼬마 동지…손명순 여사 빈소 찾아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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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을 당했을 때 편지와 서류를 전달했던 '꼬마동지' 이규희씨(54·여)가 고(故) 손명순 여사를 애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랜 이웃 이 씨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손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씨는 당시 가택연금 중이던 김 전 대통령에게 편지와 서류를 몰래 전달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 빈소도 찾았던 이 씨는 이날 모친, 오빠와 함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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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을 당했을 때 편지와 서류를 전달했던 '꼬마동지' 이규희씨(54·여)가 고(故) 손명순 여사를 애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랜 이웃 이 씨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손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씨는 김영삼 대통령의 '꼬마동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씨는 조문 후 "아저씨 옆에 가셔서 이제 편해지셨을까요"라며 "아저씨가 너무 오래 기다리셨다. 이제 두 분이 같이 계셔서 좋으시려나 싶다"고 했다.
이 씨는 서울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자택 바로 앞집에서 이웃으로 30년 넘게 지낸 인연이 있다. 김 전 대통령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했을 당시 10살이었던 그는 김 전 대통령 자택을 드나든 유일한 외부인이었다.
이 씨는 당시 가택연금 중이던 김 전 대통령에게 편지와 서류를 몰래 전달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아들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외부와 단절됐으나, 평소에도 김 전 대통령 자택을 자주 오가던 이 씨는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 빈소도 찾았던 이 씨는 이날 모친, 오빠와 함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손 여사 빈소 조문 후 눈시울이 붉어진 이 씨는 "좋은 곳에서 영면하셨으면 좋겠다"며 "오래 고생하셨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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