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선 전복, 남은 실종자 5명…야간 수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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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9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의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경은 아직 실종 상태인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4명 등 5명에 대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복 선박에 그물망을 설치해 유실 방지 조치를 마치면 사고 선박을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킨 뒤 선내 수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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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9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의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경은 아직 실종 상태인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4명 등 5명에 대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발견된 4명 중 3명은 뒤집힌 선박 안에서, 1명은 사고 해역에서 7해리(13㎞)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선박 안에서 발견된 3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고, 1명은 통영항으로 이송됐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선원이 어선 전복 현장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만큼 해경은 경비정 20척과 해군 함정, 민간선 등 41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도 수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복 선박에 그물망을 설치해 유실 방지 조치를 마치면 사고 선박을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킨 뒤 선내 수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고 선박은 어제(8일) 오후 8시 40쯤을 마지막으로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위치를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5분 뒤 해당 선박의 항적이 끊겼는데 해경은 이 시각을 사고 시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은 그로부터 2시간여 뒤 위치 파악 요청을 보냈지만, 사고 선박과 함께 조업에 나선 다른 선박은 어구를 표시한 부이만 보고 사고 선박이 정박 중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박이 70도 이상 기울면 자동으로 선박 자동 입출항 신고 단말기를 통해 위험 경보가 울리는데, 사고 선박에서는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았으며 해경은 기상 악화로 인한 전복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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