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대위원장은 누가?…여야, 비례대표도 속도
[앵커]
이제 관심은 누가 선대 위원장을 맡느냐 여기에 쏠립니다.
국민의힘에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동훈, 인요한 두 사람이 각각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이끄는 '투톱' 체제로 총선을 치른다는 구상입니다.
인 전 위원장은 오늘(9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며 선거 캠프 개소식을 잇따라 찾아다니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요한/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선대위원장 제안받으셨다는데...) 저는 오늘 김경진 예비후보에게 힘을 보태 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다른 내용은 오늘 적절치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갈등 수습을 위한 통합선대위 구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등이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데 당사자들은 아직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어제 : "다음 주 초에 올라온다고 그랬으니까 그때 무슨 연락이 오면 그럼 내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할게요."]
비례대표 선정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마감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엔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조명현 씨 등 다수가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또 오는 11일 마감되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는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을 추천했고 시민사회단체 몫 4명으로는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 박창진 씨와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변호인이었던 이주희 변호사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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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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