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객관적 전력 열세를 인정한 SK, “밀리는 것은 맞다. 하지만 단기전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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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자세로 결승전에 임하는 SK다.
서울 SK는 다가오는 10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2023~2024 EASL 파이널 포 결승전을 치른다.
SK는 선수들의 부상에도 EASL 결승에 나서게 됐다.
9일 오후 훈련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치바 경기는 티비로 봤다. 생각한 대로 공수, 내외곽 모두 좋은 팀이다. 냉정하게 보면 객관적 전력은 한 수 위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는 객관적인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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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자세로 결승전에 임하는 SK다.
서울 SK는 다가오는 10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2023~2024 EASL 파이널 포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치바 재즈.
SK는 선수들의 부상에도 EASL 결승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부상자들이 있다. 이러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 반대로 치바는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1패도 하지 않은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다.
9일 오후 훈련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치바 경기는 티비로 봤다. 생각한 대로 공수, 내외곽 모두 좋은 팀이다. 냉정하게 보면 객관적 전력은 한 수 위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는 객관적인 평가를 남겼다.
그 후 “단기전이다. 쓰는 전술이 잘 먹히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전술을 살리고 상대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줄이면 가능할 것이다. 단기전은 모른다. 약점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한 번 부딪혔고 지켜봤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리바운드였다. 그리고 토바시로 파생되는 2대2도 조심해야 한다. 내외곽을 다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것에 초점을 뒀다. 무엇보다도 항상 선수들을 믿고 있다. 최고의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생각도 동일했다. 허일영(196cm, F)은 “단기전은 모른다. 서로를 잘 아는 것이 아니니 승산은 있다. 우리의 강점은 속공이다. 선수들이 잘 달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안영준(196cm, F)은 “상대가 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리바운드를 잘 신경 쓰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SK는 지난 시즌 우승에 아쉽게 실패했다. EASL과 챔피언 결정전 모두 결승까지 올랐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감독은 “결승까지 왔다. 우승을 놓치면 아쉬울 것이다. 금액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에도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선수들이 간절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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