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입성 보인다…블루 베이 LPGA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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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블루 베이(총상금 220만달러) 우승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 전망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9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베일리 타디, 사라 슈멜젤(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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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블루 베이(총상금 220만달러) 우승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 전망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9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베일리 타디, 사라 슈멜젤(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10일 최종 라운드에서도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하면 LPGA 통산 21승을 달성하면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해 필요한 27점에 단 1점만 남겨두고 있다. 이에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이 주어지는 일반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할 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할 정도로 샷 감각이 좋은 리디아 고는 이날도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리디아 고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3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기세를 높인 리디아 고는 6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인 리디아 고는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세영(31‧메디힐)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전날 단독 3위에 올랐던 최혜진(25‧롯데)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1오버파로 부진,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로 6계단 하락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안나린은 4타를 잃으면서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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