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정지' 통지에도 꿈쩍 않는 전공의들…의료현장 혼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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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받았는데도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 처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206명의 대부분이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원광대학교병원도 전공의 126명 중 9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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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받았는데도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 처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206명의 대부분이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원광대학교병원도 전공의 126명 중 9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 병원은 300여명의 전공의 중 이탈한 250여명이 여전히 미 복귀 상태다.
의료공백도 심화하고 있다.
전공의 이탈 사태 초기 80%대를 유지했던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인천지역 주요 대형병원의 수술 건수는 평상시의 40∼50% 수준으로 급감했다.
대전성모병원 응급실은 성형외과·소아과에 이어 8일에는 외과 진료를 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충북대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70%대에서 40%대로 떨어졌고, 정형외과는 전공의 부재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전남대병원은 7일부터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등 비응급 진료과 2곳을 폐쇄하고 해당 의료진을 응급실 등 필수 의료과에 재배치했다.
의료현장의 파행은 병원들의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환자 수 급감에 따른 경영 악화로 간호·간병서비스통합병동을 2개에서 1개로 통폐합했다.
이어 내과 중환자실 운영 병상수도 20개에서 12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도내 4개 종합병원이 수술 감소와 병상 가동률 하락에 외래 진료까지 줄면서 경영악화를 호소하자 총 8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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