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못하면 1달 넘기기 힘들어” 남성진, 가출父 남경읍 간암 알았다 (효심이네)

유경상 2024. 3. 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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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가출한 남경읍이 간이식이 필요한 상태로 가족에게 돌아왔다.

3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8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성(남성진 분)은 부친 이추련(남경읍 분)의 간암 투병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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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25년 가출한 남경읍이 간이식이 필요한 상태로 가족에게 돌아왔다.

3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8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성(남성진 분)은 부친 이추련(남경읍 분)의 간암 투병을 알았다.

이추련과 25년 전에 함께 가출한 동료 여교사가 이효성을 찾아왔다. 이효성은 이미 부친 이추련을 찾으러 다니다가 여교사의 사진을 보고 두 사람의 불륜을 짐작하고 있던 상황. 이효성의 의심은 사실이었고 여교사는 불륜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여교사는 “나 같은 여자는 용서 받으면 안 된다. 하지만 효성아.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 한때 간암을 앓으셨는데. 다 회복됐는지 알았는데 갑자기 급성 간부전이 왔다. 당장 간이식을 해야 살 수 있다. 못하면 앞으로 한 달 넘기기가 힘들다. 정말 면목 없지만 가족들에게 이야기 좀 해주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이효성은 “그것 때문에 찾아오신 거냐”며 분노했고 여교사는 “원망스러워도 아버지는 아버지잖니. 난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 어떤 원망을 들어도. 너희 가족에게 몰매를 맞아도 난 괜찮다. 제발 네 아버지만. 네 아버지만 살려주면 안 되겠니?”라고 부탁했다.

이효성이 “처자식 평생 내팽개쳐놓고 이제 와서 도와달라는 거냐”고 분노하자 여교사는 “네 아버지는 모르는 일이다. 절대 찾아가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찾아온 거다. 네 아버지 그렇게 염치없는 사람 아닌 것 네가 더 잘 알지 않냐”고 부탁했다.

이효성은 “우리 모두 아버지 없는 셈치고 잘 살고 있다. 그동안 가족들 버리고 마음대로 잘 살았으면 된 것 아니냐. 저 먼저 일어나겠다.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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