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양갱’ 1위 할 줄 알았다”… 유재석, 선견지명 소름 (‘놀뭐’)[종합]

유재석이 비비의 노래 ‘밤양갱‘ 흥행 소식에 감격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래동화 ‘좁쌀 한 톨’의 주인공이 되어 물물교환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물물교환 중 라면을 먹기 위해 한강을 방문한 OB 팀(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지난여름 한강에서 가수 비비를 만났던 것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밤양갱‘ 노래를 부르며 “우리가 선견지명이 있다”며 “비비의 ‘밤양갱’이 터졌다”고 감탄했다.

그 와중에 하하는 “한강을 왜 오냐”며 “추워 미치겠다”면서 유재석을 원망했다. 이에 유재석은 굴하지 않고 “너무 달아 밤양갱”이라며 “달고 달아 달기 달아 발...양갱”이라며 이상한 노래를 뽐냈다.

주우재는 계단을 오르다가 유재석이 엉덩이로 밀자, “이 형이랑 뭐 팔고 교환하고 이런 거 같이 보내지 말아 달라”며 “이 형 뭘 해야 하는지 모르잖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유재석은 “야 굴뚝 빨리 와”라며 주우재를 놀렸다.

멤버들이 다 함께 라면을 고르던 중 박명수에게 전화가 왔다.

박명수는 유재석에 “너 녹화하니?”라며 “내가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유재석이 제일 싫어요’라는 대사가 있어. 해도 되니?”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럼 드라마인데 어때?”라며 “나한테 욕해도 돼”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도 이해는 하지? 너한테 어떻게 욕을 하니”라며 “앞으로 계속 같이 일할 건데”라며 플러팅 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주우재도 있다는 유재석의 말에 박명수는 “걔 아직도 해?”라며 “아직 안 날아갔어?”라고 물어 유재석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하하는 유재석의 라면 먹방을 보자마자 “내 생각에 오늘 방송은 라면 한 봉지 들고 가는 것으로 끝난다”고 말해 유재석을 어이없게 했다.

식사 중 유재석은 물물교환 상대로 배우 김석훈을 떠올렸고, 그에게 전화했다. 김석훈은 뭐 하냐는 유재석의 말에 “뭐 하긴~ 잘 있어~”라고 답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물물교환을 하고 싶다는 유재석의 말에 그는 “내가 사야해?”라며 “내가 시간이 있으면 좋은데 지금 시간이 안 된다”며 아쉬워했다.

주우재는 “석훈이 형 밥 먹었어?”라며 정우성 성대모사를 했지만, “밥 먹었어. 덕분에 잘 먹었어”라고 답해 멤버들을 웃음의 늪에 빠뜨렸다.

주우재는 당황해하며 “이건 그냥 내가 석훈이 형한테 반말한 거잖아”라며 미안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는 물물교환의 마지막 결과물로 건강식품과 과자를 챙겼다. 또 이이경과 박진주, 이미주는 따뜻한 침낭을 얻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놀뭐’는 ‘좁쌀 한 톨’ 2편으로 이어진다. 유재석은 김석훈을 만나 만담을 펼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