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황호영 기자 2024. 3. 9. 20: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수원, 경기남부 압승 디딤돌 될 것”
진보당 김재연 의정부을, 선거사무실 열고 세몰이 시동

■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수원, 경기남부 압승 디딤돌 될 것”

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염태영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민주당의 수원 압승과 경기 남부권 승리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선구 소재 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의원, 김준혁 수원정 예비후보 등 총선에 도전하는 수원 지역 후보들과 이병진 상임선대위원장, 임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도 영상 축사를 건넸으며 후원회장인 김흥식 전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시·도의원, 지지자 등 수백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염 예비후보는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한다”며 “국민을 절망하게 만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복원하라는 것이 수원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염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국회 소통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특례시 지원특별법 제정 및 1개구 신설 ▲지하철 권선곡선역 신설 및 오산-용인지하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통한 권선~강남 30분 시대 개막 ▲군공항 고도 제한 즉시 완화를 통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첨단 연구산업단지 유치 ▲영통지구 노후 계획 신도시 재개발 선도지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염 예비후보는 “수원지역은 의석수가 5개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경기 남부권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 최대 승부처”라며 “윤 대통령과 여당은 수원을 흔들어보고자 ‘내리꽂기 공천’을 하고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펼치고 있는데, 수원의 정서를 무시한 행보는 결코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염 예비후보는 참여 정부 국정과제 담당 비서관, 도 경제부지사,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특히 2020년에는 현역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및 특례시 출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 진보당 김재연 의정부을, 선거사무실 열고 세몰이 시동

김재연 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총선승리를 외치고 있다. 캠프제공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정부을)가 9일 당원,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개소식은 천병삼 경기북부 현장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후보 활동 영상과 박정민 의정부시지역위원장의 감사 인사로 진행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 최순덕·최경호씨는 “이번 총선이야말로, 지역에서 땀 흘리며 일했던 사람이 국회로 가야 한다”며 “의정부의 교통,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열악한 의정부 지방재정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우씨는 ‘부패한 정치권력을 바꾸고 노동자 서민의 삶이 바뀌는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열어내자’는 내용으로 시 낭송을 했다.

이에 김재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너무나 많은 분께서 개소식에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소중한 발걸음이 바로 새로운 정치를 향한 많은 분의 염원의 표현 일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민주주의도 민생도 평화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국민적 염원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민생평화를 되살려내는 중요한 선거”라며 결의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진보, 민주 진영이 힘을 모아내기로 합의했으며 의정부을 지역에서도 진보민주 진영의 단일한 힘으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의정부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한 뒤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동고둥락하며 한결같이 땀 흘려왔던 사람이 바로 김재연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후보는 “오는 16·17일 양일에 진행될 진보민주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승리해 의정부에서 진보정치의 힘찬 시작을 열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