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오는거죠?"질문에..."그게 누군데?"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의 '유쾌한 농담'

장하준 기자 2024. 3.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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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앞에서 너스레를 떨었다.

축구 관련 영상을 다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433'은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두 선수를 모를 리가 없다.

페레즈 회장은 영입 상황과 관련해 팬들에게 힌트를 주진 않았지만, 너스레를 떨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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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3
▲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페레즈 회장 ⓒ433
▲ 페레즈 회장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팬들 앞에서 너스레를 떨었다.

축구 관련 영상을 다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433’은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페레즈 회장은 팬들에게 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었다. 여기서 한 팬은 페레즈 회장에게 “회장님, 알폰소 데이비스를 사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페레즈 회장은 “데이비스가 누구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페레즈 회장의 너스레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어서 한 팬이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오나요?”라고 묻자,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는 누구야?‘라고 답했다.

▲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음바페

팬들이 언급한 두 선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먼저 파리 생제르맹(PSG)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음바페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았다. 그러던 중, 결국 이번 시즌이 끝난 후 PSG를 떠날 전망이다.

현재 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올여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여기서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오랫동안 갈망해 오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어서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인 데이비스는 최근 뮌헨과 결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최근 뮌헨 측에 무리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 자연스레 뮌헨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아졌다. 그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두 선수를 모를 리가 없다. 팬들에게 두 선수를 모른다고 언급한 것은 그저 유쾌한 농담이었다. 페레즈 회장은 영입 상황과 관련해 팬들에게 힌트를 주진 않았지만, 너스레를 떨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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