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제외 최고 종합격투기대회는 폴란드에 있다? [인터뷰②]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맥니콜스 스포츠 아레나에서는 1993년 11월 7800명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UFC 첫 대회가 열렸다. 2024년 3월2일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는 681번째 대회가 진행됐다.
UFC는 1만1069일(30년 3개월 20일) 동안 27개국에서 이벤트를 개최할 만큼 성장했다. 현재 계약 선수 규모는 12체급 616명이나 된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것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UFC에는 수많은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강자들이 몰린다. 2024년 2월까지 챔피언 출신 파이터 승률을 보면 러시아 Absolute Championship Akhmat가 66.0%로 1위다. 폴란드 Konfrontacja Sztuk Walki는 64.5%로 뒤를 잇는다.
마테우시 감로트는 UFC 공식랭킹 6위에 올라 있다. 이번 상대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에우 두스안주스(40·브라질)라는 것 역시 메이저 무대 성공과 현재 위상을 말해준다.
UFC는 ▲2007년 Pride(일본) ▲2010년 World Extreme Cagefighting ▲2013년 Strikeforce(이상 미국)를 빨아들여 종합격투기 월드 넘버원으로 올라섰다.
MK스포츠는 UFC299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 KSW의 수준과 폴란드에서 종합격투기 인기를 물었다. 마테우시 감로트는 “다른 대회로 가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보유한 유럽 최대 단체”로 자신 있게 소개하며 “두 차례 스타디움 대회”를 흥행의 예로 들었다.
카지미에자 구르스키에고 국립경기장은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이어 2024년 8월 UEFA 슈퍼컵을 유치한 폴란드 스포츠를 대표하는 장소다.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 경기 및 문화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지붕이 설치된 유럽 15개 스타디움 중 하나다.
2002년 8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프라이드 및 K-1 합동 대회 당시 9만1107명만이 KSW39를 유일하게 능가한다. 마테우시 감로트는 2023년 KSW가 매달 이벤트를 개최한 것도 언급하며 “더 많은 폴란드인이 종합격투기를 본다. 스폰서 역시 늘어난다”고 자랑했다.
얀 브와호비치(41·폴란드)는 KSW 및 UFC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을 지냈다. KSW 웰터급(-77㎏) 일인자 드리퀴스 뒤플레시스(30·남아프리카공화국)는 UFC 입성 후에는 오히려 1단계 높은 미들급(-84㎏) 왕좌를 차지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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