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어선 남은 실종자 5명… 야간 선체 수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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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있다.
9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사고로 어선 탑승자 9명 중 5명이 실종 상태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29분쯤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43분쯤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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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있다.
9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사고로 어선 탑승자 9명 중 5명이 실종 상태다. 탑승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7명이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군 구조함의 지원을 받아 선박 내부의 수중 수색을 야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해군 구조함은 어선이 가라앉지 않도록 부력부이를 달고 유실방지 그물로 둘러친 뒤, 기상 영향을 덜 받는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옮긴다.
어선은 20t급으로 크지 않지만, 안전해역으로 옮기는 데 8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실종자가 먼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감안해 경비함정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간다.
이날 오전 6시29분쯤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 선적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옥돔 조업차 지난 7일 오전 10시36분 제주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해역까지 이동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29분쯤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43분쯤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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