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계양에서 "1번 민주당" 외친 이재명…명룡대전 초접전 의식?
【 앵커멘트 】 일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의 이른바 명룡대전이 초접전 양상을 띄는 분위기죠. 이 대표가 주말인 오늘(9일) 자신의 지역구가 속한 인천 계양구에서 정권 심판을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 한 달을 앞둔 내일(10일) 직접 기자회견에도 나서 총선 전략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승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직접 사인도 해주고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셀카로 찍어야 잘 나와요. 5초가 얼마나 긴지 알게 될 거야."
주변 식당도 찾아다니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번 민주당, 1번 민주당, 잘 부탁합니다."
정부여당을 향한 심판의 목소리를 높인 이 대표는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나라를 그들에게 맡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 (민주당의) 과반,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고…."
비슷한 시각 인근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인천 계양구을 출마를 선언한 유동규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도 현장 유세에 나섰지만, 이 대표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이재명 대표는 민생 행보에 이어 유동수 민주당 인천 계양구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인천에서의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번 인천 계양구 행보는 최근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접전 양상으로 접어들자 전국 유세에 앞서 지역구 표밭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 래 픽 : 송지수 화면출처 : 유튜브 '이재명' ·'자유통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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