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조용한 전남도청 인근 '국비 9조' 만들어 낸 서삼석 門열자 2500명 '북적북적'
여론조사마다 압도적 1위 진면목 재확인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도 직업도 다양
세심한 공약 눈길 "농어촌 회생에 최선"
9일 이른 오전부터 공무원들이 공식적으로 쉬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청 인근은 수많은 인파가 서성거렸다. 눈대중으로 봐도 수천명에 달할 정도로 그 숫자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이들의 정체는,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었다.
서삼석 예비후보가 이날 전남도청 인근에 자리잡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콘서트장을 방물케한 그의 개소식 현장은, 여론조사마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그 진면목을 재확인 했다는 평가다.
개소식에 몰린 지지자들은 직업도 연령대도 다양했다. 농수축산업 종사자, 여성 농어업인, 청년·노인회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를 비롯한 영암·무안·신안 군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사회를 맡은 사회자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병도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삼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마자 ‘원팀’ 행보를 보이며 그 의미는 더했다.
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6년 동안 세 번의 예결위원,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상 첫 전남 국비 ‘9조 시대’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한 서삼석 예비후보. 여기에 날카로운 질의로 국감에서의 존재감, 다양한 입법 활동 등 국회에서도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는 서 예비후보를 향한 축하영상 인물들도 굵직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하영상에서 “서삼석 의원은 언제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의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초심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는 진심과 열정이 많은 분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봄을 서삼석 후보와 함께 되찾아 주시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농수축산림인을 비롯한 노인, 청년, 여성 등 사회단체에서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농산물 가격 안전망 강화 △어업인 후계자 지원정책자금 제도개선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청년 정책 참여 확대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실효적 지위 확보 △다자녀가정 복지 혜택 확대 등 다양한 제도개선 의견을 서삼석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그의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해 제시한 세심한 공약발표는 지지자들의 환호를 더욱 이끌어 냈다. 대표 공약으로 △지방소멸 3+1법 보완 입법 △농어업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차질 없는 지역발전 사업 추진 등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6년 동안 군민께서 무한한 사랑을 주셔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선거구 획정에 대해 서 예비후보는 무안·영암·신안 군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준 이재명 당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의 성원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하며 “좋은 법 만들고 나쁜법 고치고, 지역에서 요구하는 예산과 사업을 뒷받침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이라며 “중량감 있고 힘 있는 후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통해서 형성된 네트워크를 발휘해서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영암·무안·신안을 구하고,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어촌을 회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서삼석 예비후보는 2018년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현재 재선 의원이다. 국회 입성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원내부대표(예산),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당 안팎에서 중량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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