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되지 못한 5·18 발언 진심으로 사과"

대구=김덕엽 기자 2024. 3. 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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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발언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도 예비후보는 9일 입장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저의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인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가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다고 하는 일부 언론 매체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자 허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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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입장문 발표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김덕엽 기자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발언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도 예비후보는 9일 입장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저의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인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가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다고 하는 일부 언론 매체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자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2019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왜곡 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한의 개입 시도에 대해 위원회가 이를 철저히 조사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검찰 조서, 각종 보고서 등에 나타난 의문점과 모순점에 대해 각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주장들을 검토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계승한 흐름의 5·18 민주화운동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결코 부정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부연했다.

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앞으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언행에 더욱 신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대구=김덕엽 기자 ghost1235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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