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서 고개 숙였던 부산‧전남, 다득점으로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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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가 나란히 4골을 몰아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에서 경남FC에 4-1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FC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부산은 경남을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첫 승리를 챙겼다.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김포FC를 4-0으로 완파, 2경기 만에 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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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가 나란히 4골을 몰아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에서 경남FC에 4-1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FC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부산은 경남을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첫 승리를 챙겼다. 경남은 1승1패가 됐다.
부산은 전반 30분 원기종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9분 뒤에 나온 김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전반 추가 시간 라마스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부산은 후반 시작한 지 48초 만에 김찬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김찬은 후반 30분 권성윤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김찬은 2024년 K리그1, 2를 통틀어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김포FC를 4-0으로 완파, 2경기 만에 1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날 올해 첫선을 보인 김포는 굴욕적인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충북청주FC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던 전남은 홈 팬들 앞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전남은 전반 32분 최성진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14분 김종민, 후반 24분 몬타노의 연속골로 3골 차까지 벌렸다.
이어 후반 44분 김종민이 한골을 더 넣으면서 4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부천FC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아산과 부천 모두 2경기 연속 웃지 못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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