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어선’ 실종자 1명 추가 발견…남은 5명 야간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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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된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군 구조함 지원을 받아 일몰 후에도 구조 대원들이 전복된 선박에 들어가 실종자를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날 낮 3시15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7해리(13㎞)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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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된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 시간 기준으로 남은 실종자는 5명이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군 구조함 지원을 받아 일몰 후에도 구조 대원들이 전복된 선박에 들어가 실종자를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아침 6시43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68㎞)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제주선적 20톤급 근해 연승 어선(여러 개의 낚시를 단 긴 낚싯줄로 갈치·조기·홍어 등을 잡는 배)인 ‘제2해신호’가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잠수 구조사들이 선박 안에 들어가 수색을 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2명 등 3명을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이들 3명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날 낮 3시15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7해리(13㎞)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해경은 이 실종자를 통영항으로 이송하고 있다.
해경이 추가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전복된 어선이 가라앉지 않도록 해군 구조함이 유실방지 그물을 둘러친 후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옮긴 뒤에 해경의 수중 수색이 진행된다. 해경은 잠수대원들 안전을 확보하면서 선박 안에 있는 어구를 일일이 제거하는 형태로 수색해야 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제2해신호’ 전복 사고 발생 후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해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 본부를 구성하고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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