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초반 실수에 한탄한’ 정정용 감독, “늘 아쉬우면 안 된다, 리스크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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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실수로 쉽게 무너지는 점에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김천은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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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실수로 쉽게 무너지는 점에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김천은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첫 연승과 홈 15연속 무패를 아쉽게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울산의 부분 로테이션과 대구FC전 1-0 승리로 분위기가 오른 채 맞이했다. 그러나 전반에만 3실점에 점유율 46%, 유효슈팅 0개로 일찍 승기를 뺏겼다. 김현욱이 후반 12, 15분 연속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쉽기도 하고 발동이 늦게 걸린다. 전반전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다. 공격 전개와 압박에 의해 실수가 있었다. 실수로 전체적인 분위기로 넘어갔고, 실점하면서 당황했다. 후반전에는 원하는 대로 해서 마무리를 잘했다. 잘 준비해서 리스크를 줄이겠다”라고 실수를 아쉬워했다.
김천은 울산전 패배에도 후반전 2골과 함께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다. 이어지는 전북현대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좋은 내용과 결과를 기대할 정도다.
정정용 감독은 “초반에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골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대구전도 마찬가지였다. 2경기 치렀으니 잘 준비하겠다. 늘 아쉬우면 안 된다”라며 전북전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후 소감은?
아쉽기도 하고 발동이 늦게 걸린다. 전반전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다. 공격 전개와 압박에 의해 실수가 있었다. 실수로 전체적인 분위기로 넘어갔고, 실점하면서 당황했다. 후반전에는 원하는 대로 해서 마무리를 잘했다. 잘 준비해서 리스크를 줄이겠다.
-후반전 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초반에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골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대구전도 마찬가지였다. 2경기 치렀으니 잘 준비하겠다. 늘 아쉬우면 안 된다.
-전반전 교체로 투입한 이중민이 잘해줬는데?
지켜봐야 한다. 잘 해준다면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전반전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울산이 로테이션 했기에 체력적으로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 전반전 잘 만들어내면,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의 능력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봤다.
-전반 이후 라커룸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
실수에 자책하면 멘탈이 무너진다. 더 자신감 있게 상대 진영으로 패스를 강조했다. 앞으로 전진적으로 나가는 게 중요했다. 자신감을 죽이지 않고,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 했다. 그게 선수들이 이해했고, 후반전에 수행했다.
-김현욱이 맹활약했는데 칭찬한다면?
주장이자 분대장이다. 연습 게임에도 골을 많이 넣었다. 페널티 킥도 많이 연습했다. 본인도 자신감 있었다. 현욱이는 원소속팀(전남드래곤즈)이 K리그2 소속인데 자신감을 얻어서 좋은 퍼포먼스로 전역했으면 좋겠다.
-전북현대전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전북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결과는 졌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전북전은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상대가 멤버를 다 바꾸면 오히려 힘든 부분이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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