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슈퍼카가 화물차 추돌…전국 곳곳 산불
[앵커]
한밤 중 서울 강변북로에서 고급 외제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전국 곳곳에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붕이 아예 뜯겨 사라져버린 고가 외제 스포츠카.
심하게 부서져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새벽 시간 도로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건데, 외제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 운전 기사/음성변조 : "대략 속도가 한 백오십 킬로?...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은데 병원도 가봐야죠."]
경찰은 외제차 운전자가 급하게 차로를 바꾸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낮 시간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60대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도 이어졌습니다.
산 정상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 헬기가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의 야산에서 난 불로 헬기 6대와 소방 인력이 긴급 투입됐지만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웅/목격자 : "탄내가 나길래 잡목을 태우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연기가 막 그쪽 부근에서 올라오고."]
이 밖에도 경기도 화성시와 경남 사천시 등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른 가운데, 세종시 연기면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통영 욕지도 어선 전복…3명 사망·1명 의식불명
- [총선] 부산 사하을 조경태 등 13명 본선행…서울 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투표
- [총선] 이재명 ‘2찍 발언’ 사과…여권 “비정한 갈라치기”
- 4시간 20분 만에 잡힌 새마을금고 강도…“빚 갚으려고…” [현장영상]
-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 고발 시민단체 조사
- 노환규 전 의협 회장 경찰 출석…“전공의 단체와 접촉한 적 없어”
- 조상 무덤 4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이런 파묘는 처음”
- “대우받고 싶어요, 어딜 가도”…70대 여성 청소노동자 이야기
- 남편이 집안일 도와주는데 왜 매일 피곤하지? 아내들이 속고 있는 한가지! [창+]
- 푸바오 예비 남편은 누구?…‘신랑 검증’ 다녀왔습니다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