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금액 단 245억...토트넘, 완전 영입할까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다"

한유철 기자 2024. 3. 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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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까.

여러 매체에선 토트넘의 베르너 '완전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은 단돈 1700만 유로(약 245억 원). 저렴한 만큼, 가능성은 더욱 높게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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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지난겨울 토트넘 임대 합류
완전 영입 금액 1700만 유로
엔제 "베르너는 더 나아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까.


베르너는 한때 '월드 클래스'라고 불릴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공격수다. '신예 클럽' 라이프치히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하다시피 했다.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내딛은 라이프치히는 리그에서만 21골 7어시스트를 올린 베르너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베르너는 꾸준히 라이프치히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28골 8어시스트를 올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자리했다. '3위' 제이든 산초(17골)와의 격차는 무려 11골이나 됐다.


독일을 정복한 베르너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공격 보강을 추진한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고 막대한 금액 을 발생시키며 잉글랜드로 향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생활은 '실패'로 끝났다. 첼시에서 두 시즌 동안 89경기 23골 21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2021-22시즌엔 로멜루 루카쿠에게 밀렸고 2022-23시즌엔 처분 대상이 되며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친정팀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이적 첫해엔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서 16골 6어시스트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2023-2시즌 전반기엔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렸다. 결국 이적을 추진한 베르너. 손흥민의 단기적인 대체자를 찾던 토트넘이 손을 건넸고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PL)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진 않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7경기에 나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3-1 역전승의 초석을 다졌다.


여러 매체에선 토트넘의 베르너 '완전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은 단돈 1700만 유로(약 245억 원). 저렴한 만큼, 가능성은 더욱 높게 여겨지고 있다.


토트넘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베르너)는 정말로 중요하다. 우리는 그를 지체없이 투입시켰다. 그는 영향력을 발휘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다. 확신한다"라며 분발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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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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