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대구 '빵지순례' 호밀빵 성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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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가 대구로 향한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천천히, 꽃피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이 공개된다.
시장을 찾은 숱한 인파 사이에서 동네지기는 시장 앞 한 떡집 앞에 멈춰 선다.
'동네 한 바퀴'는 이날 오후 7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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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동네 한 바퀴'가 대구로 향한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천천히, 꽃피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이 공개된다.
호밀빵에 승부수를, 빵에 담은 진심
진천동 골목길, 느리고 거친 빵을 파는 작은 가게가 북적인다. 대구 '빵지순례'의 성지로 떠오른다는 이곳 빵집의 특징은 호밀 90%, 50% 등 호밀 함량 수치가 높다는 것이다.
청년 사장님은 빵의 속 재료보다는 밀가루면 밀가루, 호밀이면 호밀, 그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싶었다. 초창기 몇 년간은 매일 안 팔려 남는 빵을 버리는 게 일이었단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오직 '네 빵이 최고다'라고 말해주던 친형 덕분이다. 입맛 까다로운 동네지기, 호밀빵에 담긴 진심을 함께 느껴본다.
깨 쏟아지는 떡집 이야기
시장을 찾은 숱한 인파 사이에서 동네지기는 시장 앞 한 떡집 앞에 멈춰 선다. 들어서니 자매가 넷, 벌써 수십 년째 손을 맞추며 함께 일하는 중이란다. 이게 다 첫째 언니와 형부에 대한 애정이라지만 결코 쉽지않은 일이다. 심지어 다섯 자매 중 유일하게 떡집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셋째 처제도 첫 떡집 창업에 한 푼 두 푼 모아놓은 곗돈을 턱 하니 내놨을 정도다. 네 여자가 모여 깨가 쏟아지는 떡집의 사연을 들어본다.
'동네 한 바퀴'는 이날 오후 7시1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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