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홈에서 좋은 결과 내겠다" … 전창진 KCC 감독,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경기다"

방성진 2024. 3. 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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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좋은 결과 내겠다" (김주성 DB 감독)"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경기다" (전창진 KCC 감독)원주 DB가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부산 KCC와 경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후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경기다. 상대 선수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곽)정훈이는 수확이다. 하지만, 코트에 계속 서기 위해서 수비를 더 잘해야 한다. 아직 부족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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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좋은 결과 내겠다" (김주성 DB 감독)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경기다" (전창진 KCC 감독)


원주 DB가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부산 KCC와 경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선두 DB 시즌 전적은 37승 10패다.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3점 여섯 방 포함 3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선 알바노(185cm, G)도 28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강상재(200cm, F) 역시 2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했다. 김종규(207cm, C)도 12점 5리바운드 3스틸 4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제 몫을 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초반부터 잘 풀어줬다. 후반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좋은 집중력으로 잘 이겨냈다. 슈팅은 제법 허용했다. 그래도, 원하는 선수에게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현준이를 활용하겠다. (이선) 알바노 휴식 시간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보겠다. 현준이가 팀에 합류한 뒤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경기만 뛰고 있다. 그리고, 경기 감각도 부족할 수 있다. 오래 뛰지 못했다. 연습으로 해결하겠다. 장점이 확실한 선수다. 현준이는 리딩 능력을 갖췄다. 치고 나가야 할 때나, 지켜야 할 때 역할을 할 수 있다. 알바노 백업 역할뿐만 아니라, 가드 두 명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B는 오는 14일에 홈에서 2위 수원 KT를 만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경기 후 다음 경기까지 휴식일이 길다. 휴식을 잘 취해야 한다. 곧바로 KT를 만난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다. 전력을 다하겠다. 패리스 배스, 하윤기, 허훈까지 선수진이 꽉 찼다. 틀어막기로 한 선수는 막고, 로테이션 수비로 우리 장점인 속공을 살려야 한다. 우리도 (강)상재를 비롯한 트리플 포스트에서 강점을 보인다. 홈에서 좋은 결과 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면, KCC가 연승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5위 KCC 시즌 전적은 25승 21패다. 4위 서울 SK와 승차는 3경기로 늘어났다.

이승현(197cm, F)이 2023~2024시즌 개인 최다 24점을 폭발했다. 3점 네 방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더했다. 알리제 드숀 존슨(201cm, F)도 20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정창영(193cm, F) 역시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다. 허웅(185cm, G)도 15점 6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후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경기다. 상대 선수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곽)정훈이는 수확이다. 하지만, 코트에 계속 서기 위해서 수비를 더 잘해야 한다. 아직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 후 "디드릭 로슨 수비를 위해서 (알리제 드숀) 존슨을 오래 기용했다. (라)건아가 뛰면, (이)승현이에게 디드릭 로슨 수비를 맡겨야 했다. 승현이가 40분씩 뛰고 있다. 체력 문제도 고려해야 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선 알바노가 정말 잘했다. 따라잡을 만하면,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허)웅이 3점은 당일 컨디션 문제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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