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들 "부하를 죄인으로 만든 이종섭, 출국 직전‥어리석은 인사명령"

조재영 jojae@mbc.co.kr 2024. 3.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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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2차 연대 행군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해병대 예비역들은 오늘 경기도 김포 풍무역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27km를 약 7시간 동안 행군한 뒤,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국정조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며, 국회의사당을 두 바퀴 도는 '탑돌이'로 오늘 행군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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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2차 연대 행군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해병대 예비역들은 오늘 경기도 김포 풍무역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27km를 약 7시간 동안 행군한 뒤,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고 채수근 상병이 숨진 지 235일째"라며,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는 계속된 요구에도 기다리던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영전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구차한 변명으로 부하를 죄인으로 만들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 직전의 상황"이라며, "군사독재 시절 이후 사례가 전무한, 어리석은 인사명령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국정조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며, 국회의사당을 두 바퀴 도는 '탑돌이'로 오늘 행군을 마무리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32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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