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주인은 여러분” 김신영의 마지막 인사

김가연 기자 2024. 3. 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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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 /뉴스1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9일 인천광역시 서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MC로서의 마지막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했다. 그는 급성후두염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날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대를 보러 온 관객들을 향해 “마지막 불꽃을 인천 서구에서 태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누리며 많은 걸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라며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신영은 관객, 스태프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녹화를 마친 그는 1년6개월간 동고동락한 악단,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4일 방영될 예정이다. 김신영의 빈자리는 방송인 남희석이 채운다.

김신영은 이날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하차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들 분들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 분들 시청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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