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현·오누아쿠 vs 코번·큰정현·윤성원·이동엽' 삼성이 웃었다…소노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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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소노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윤성원과 코번, 이동엽의 득점으로 앞섰으나 이내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윤성원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리드했다, 코번과 레인도 지원 사격했다.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간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코번의 득점으로 조금씩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이동엽이 쐐기 득점을 완성시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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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삼성이 소노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리그 최하위 삼성은 2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전적 11승 36패가 됐다. 코피 코번(3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정현(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윤성원(16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이동엽(11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8위 소노(15승 32패)는 3연패에 빠지며 안양 정관장(14승 31패)과 함께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이정현(37점 9어시스트 2스틸)과 치나누 오누아쿠(2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하며 추격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의 출발이 좋았다. 코번이 골밑을 지배, 10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정현과 이동엽의 중거리슛도 림을 갈랐다. 홍경기의 3점슛과 이원석의 덩크슛까지 더한 삼성은 21-17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접전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삼성은 윤성원과 코번, 이동엽의 득점으로 앞섰으나 이내 추격을 허용했다. 전성현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줬고,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실점하며 무려 18점을 헌납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47, 삼성이 근소한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은 윤성원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리드했다, 코번과 레인도 지원 사격했다. 소노는 이정현의 득점 행진이 계속됐고, 오누아쿠의 득점으로 맞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64, 여전히 삼성이 약간 앞섰다.
뒷심이 강한 쪽은 삼성이였다. 최승욱의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고, 코번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이정현에게 외곽포를 헌납하며 위기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윤성원이 맞불을 놓았다.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간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코번의 득점으로 조금씩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이동엽이 쐐기 득점을 완성시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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