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인지도 굴욕에 황당 “런닝맨 유재석은 아는데 난 몰라?”(놀면 뭐하니)

서유나 2024. 3. 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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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차 방송인 하하가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이날 OB팀 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물물교환을 위해 돌아다니다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한 학생을 만났다.

하하와 주우재가 "내가 이 형(유재석)이랑 프로그램 몇 개 했는데", "요새 10대 애들 나 아는데"라며 황당해하는 가운데 유재석은 "이 아저씨(하하) 몰라? 방송 23년 했는데"라며 혼자 신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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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23년 차 방송인 하하가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3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24회에서는 멤버들이 좁쌀 한 톨로 정승의 사위가 된 전래동화의 주인공이 되어 물물교환에 도전했다.

이날 OB팀 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물물교환을 위해 돌아다니다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한 학생을 만났다.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학생은 유재석이 "아저씨들 아냐"고 묻자 "유재석 (아저씨)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하하, 주우재는 모른다고. 하하와 주우재가 "내가 이 형(유재석)이랑 프로그램 몇 개 했는데", "요새 10대 애들 나 아는데"라며 황당해하는 가운데 유재석은 "이 아저씨(하하) 몰라? 방송 23년 했는데"라며 혼자 신나했다.

하하는 "너 '런닝맨' 알아 몰라"라고 물었다. 학생이 '런닝맨'은 안다고 답하자 하하는 더욱 황당함에 사로잡혔다. 하하는 "아는데 왜 난 몰라. 내 첫째아들과 동갑이야. 김종국 알아 몰라?"라고 물었고, 학생은 김종국도 모른다고 답했다. 사실 유재석은 숏폼을 통해 봐서 아는 거라고. 주우재는 "형이 숏폼에서는 활약을 잘 못하나보다"라고 깨알 분석했다.

이후 학생은 유재석과만 사진을 찍었다. 하하는 "후회할 것"이라며 끝까지 질척거리더니, 학생과 헤어지곤 "나 마포쪽 가면 난리난다. 동네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하는 학생의 친구와도 마주쳤지만 친구 역시 하하, 주우재를 몰라보곤, 심지어 주우재보고 "'나 혼자 산다'에서 봤다"며 코드쿤스트와 헷갈려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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