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이 밝힌 '출전 시간 부족' 이유..."아직 언어가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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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사라고사는 아직 언어적으로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사라고사는 뮌헨 합류 이후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사라고사의 출전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사라고사는 언어적으로 부족하다. 영어와 독일어는 그에게 어렵다. 기본적인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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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리안 사라고사는 아직 언어적으로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64cm로 피지컬은 굉장히 왜소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스페인 출신답게 뛰어난 발 기술이 특징이다. 간결한 드리블과 짧은 보폭,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제쳐내는 데 능하며 우측 윙어와 세컨 스트라이커, 센터 포워드, 좌측 윙어까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스페인 리그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1-22시즌 그라나다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2-23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리그 34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엔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전반기까지 리그 21경기에 출전한 그는 6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활약에 힘입어 사라고사는 지난해 12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였으며 2024년 여름 이적시장 때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 때 돈을 더 내고 그를 데려왔다. 공격 지역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윙어 자원이 부상을 당했기에 뮌헨은 사라고사로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그렇게 일찍 뮌헨에 합류한 사라고사. 뮌헨이 영입 시점을 단축할 만큼, 원했던 자원이지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사라고사는 뮌헨 합류 이후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보훔전 교체 출전 후 20분 활약. 이외에는 계속 벤치에만 머무르고 있다.
투헬 감독이 그 이유를 공개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사라고사의 출전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사라고사는 언어적으로 부족하다. 영어와 독일어는 그에게 어렵다. 기본적인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시간을 얻기 위해 이적시장 때 공격수를 데려왔다. 그 이적이 그에게 큰 도약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우리도 같은 기분을 느꼈다. 우리는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는 언어적으로 아직 통합이 안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것이 그가 시간이 더 필요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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