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로슨 59점 합작 대폭발’ DB, KCC 추격 따돌리며 매직넘버 ‘2’

원주/정병민 2024. 3. 9.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가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위디와 김종규를 앞세운 DB는 초반 KCC의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을 25%로 끌어내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90-82로 4쿼터를 맞이한 DB는 KCC의 맹공에 거듭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DB가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6연승 고공행진을 내달리며 시즌 37승 10패를 기록한 DB는 이제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두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선 알바노와 디드릭 로슨이 59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강상재도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KCC는 이승현의 점 포함 5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DB의 화력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시즌 21번째 패배를 맞이한 KCC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5경기로 쫓기게 됐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김주성 감독은 이제 플레이오프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까지 거머쥔 DB는 변수가 도사리는 단기전을 대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제프 위디의 경기력이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 분명 위디가 플레이오프에서 키가 될 수 있는 경기가 있을 것이다”라며 위디를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KCC의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위디를 선발 카드로 내세우며 변화를 꾀한 김주성 감독.

위디와 김종규를 앞세운 DB는 초반 KCC의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을 25%로 끌어내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초반 5분간 10개의 야투를 연속해 몰아친 DB는 코트 밸런스와 내외곽 공격이 완벽하게 이뤄져 더욱 격차를 벌렸다.

2쿼터엔 디드릭 로슨까지 연속 3점슛 포함 14점을 집중했고 김종규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쿼터 막판, DB는 이승현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주도권을 빼앗기진 않았다. 58-49로 전반은 DB의 리드.

3쿼터 들어 DB는 곽정훈을 제어하지 못하며 투포제션까지 추격전을 당했다. 하지만 로슨과 박인웅의 맹활약을 엮어 재차 간격을 두자릿 수로 벌렸다. 교체 투입된 알바노는 림어택으로 점수를 적립했고 버저비터까지 터뜨려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90-82로 4쿼터를 맞이한 DB는 KCC의 맹공에 거듭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집중력에서 앞선 쪽은 DB였다. DB는 에너지 레벨과 수비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려 KCC 야투를 수포로 돌렸고 이어 강상재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 전, DB는 박인웅과 로슨의 외곽포로 KCC를 따돌렸고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