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前 동료의 안타까운 사연... 암 완치→다시 림프절로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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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과 마인츠에서 함께 뛰었던 장 폴 보에티우스가 다시 암에 걸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9일(한국 시간) "전 분데스리가 선수 장 폴 보에티우스가 다시 암 진단을 받았다. 29세의 그는 금요일 저녁에 이 사실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0월 13일(한국 시간) 훈련에 복귀한 보에티우스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며 강등 조항이 발동돼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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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재성과 마인츠에서 함께 뛰었던 장 폴 보에티우스가 다시 암에 걸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9일(한국 시간) “전 분데스리가 선수 장 폴 보에티우스가 다시 암 진단을 받았다. 29세의 그는 금요일 저녁에 이 사실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보에티우스는 2018년에 마인츠에 입단해 2022년까지 그곳에 있었다. 그는 2021년에 마인츠에 합류한 이재성과 한 시즌 호흡을 맞춘 뒤 자유계약으로 헤르타 베를린으로 떠났다. 그러나 2022년 9월 22일(한국 시간), 고환에 종양이 생겨 이탈한다고 구단 측에서 발표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0월 13일(한국 시간) 훈련에 복귀한 보에티우스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며 강등 조항이 발동돼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났다. 그 이후로 그는 팀 없이 로테르담의 TIFA 축구 학교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팀을 찾고 있었다. 그는 지난 11월 키커 인터뷰에서 "거기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고 몇몇 네덜란드 프로 선수들도 그곳에서 훈련한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그에게 또 시련이 찾아왔다. 보에티우스는 암에서 완전히 해방된 줄 알았지만 9일(한국 시간) 암이 후복막 림프절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말은 화학 요법을 받고 재활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분데스리가에서는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시즌 시작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바스티앙 알레는 고환암으로 인해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시즌 후반기인 1월에 복귀를 했다.
알레를 시작으로 우니온 베를린의 티모 바움가르틀, 헤르타 베를린의 마르코 리히터가 고환암에 연달아 걸리며 수술을 했고 분데스리가 팬들은 걱정스러운 소식을 연달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모두 수술받으며 완치를 한 상태다. 보에티우스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암도 멋지게 이겨내며 다시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날을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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