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종말의 바보' 4월 공개?…넷플릭스 "정해진 바 없어" [공식입장]
이예주 기자 2024. 3. 9. 18:44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넷플릭스 측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주연작 '종말의 바보'의 공개 일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9일 넷플릭스는 마이데일리에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종말의 바보'가 4월 26일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난해 공개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의 마약 논란으로 인해 공개가 연기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케타민, 미다졸람, 레미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3년 1월 지인 A씨 등 4명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9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도 받는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이 남은 시간 속에서 눈 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유아인과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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