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미래 비례 신청… 선대위원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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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9일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인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출마를 제안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이철규 위원은 지난 7일 인 전 위원장의 거취에 관해 "비례대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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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9일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김경진 전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와 광진구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출마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인 전 위원장은 일제에 저항했던 가문 출신의 호남 토박이로 ‘푸른 눈의 한국인’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당 혁신위원회를 이끌며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등 당 주류를 향한 공개 희생 요구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인 전 위원장에 대해 “호남의 명문가라고 생각하고, 독립운동이라든가 선교활동, 6·25 이후 활동을 보면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위해 활동한 것을 보면 장점이 많은 분”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인 전 위원장에게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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