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돌입한 여야 공천…지역구 대진표 속속 확정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하태경 결선…이영 탈락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공천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지역구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각 당 선대위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4차 경선을 치른 20곳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친윤 박성민, 5선 중진 조경태, 비례 전주혜 의원 등 13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됐습니다.
7개 지역에선 결선 투표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몰려 이목이 쏠렸던 서울 중성동을은 이혜훈, 하태경 전·현직 의원이 맞붙습니다.
같이 경쟁했던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앞서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된 유경준 의원을 '험지'인 경기 화성정에 전략공천했습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됐던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충분한 소명이 이루어졌다며 이의제기를 기각했습니다.
민주당도 오늘밤(9일) 8시 반쯤 전략선거구 네 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과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여기에 친문계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맞붙은 경기 용인정이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힙니다.
경기 의정부시갑과 의정부시을, 충북 청주청원의 최종 후보도 확정합니다.
양당 선대위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에 임종석 전 실장까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상하고, 설득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도 위성 비례정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최근 비례대표 출마 요청을 받아들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검토중입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2찍'이란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 선거운동 중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 표를 준 사람을 칭하는 '2찍'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설마 2찍 아니겠지?]
국민의힘이 '유권자 비하'라고 비판하고 지역구 경쟁자인 원희룡 전 장관이 "1찍, 2찍 모두 계양구민"이라고 지적하자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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