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 전공의 처분통지 곧 마무리…25일까지 의견수렴

김주영 2024. 3.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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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보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이 임박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이 대부분 복귀하지 않으면서 환자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장시술 거부당한 환자> "불편해요. 지금 시술 날짜를 못 잡아서 너무 불편해요. 여기선 시술 못해준다고 그러네…"

의료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업무개시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조만간 1차 면허정지 사전통지서 발송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제출해야 합니다.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처분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 의대교수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주대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의 의대 정원 증원 요청에 반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아주대 측은 교육부에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44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의대 교수들은 학교 여건을 고려하면 내년까지 늘릴 수 있는 신입생 정원은 최대 60명이라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미 5대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포함된 울산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은 상황.

이른바 '빅5' 병원 교수협의회가 연대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전국 의대 교수들도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대교수들도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영상취재 김세완]

#전공의 #면허정지 #사전통지 #의대증원 #아주대 #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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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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