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구너' 영입은 좀 그렇지...여름 이적시장 우선순위→"관심 없다"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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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모르텐 히울만 영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은 다른 프리미어리그(PL) 팀들에 비해 활발한 영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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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는 모르텐 히울만 영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은 다른 프리미어리그(PL) 팀들에 비해 활발한 영입을 시도했다. 라두 드라구신을 제노아에서 데려왔고 단기 임대로 티모 베르너를 맞이했다. 여기에 미래를 내다보며 루카스 베르발까지 투자를 마쳤다.
여름 이적시장에도 영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미드필더 보강에 집중할 예정이다. 겨울 동안 코너 갤러거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높은 이적료에 협상이 지연됐다. 토트넘이 눈을 돌린 곳은 히울만이었다. 잠재적인 후보 가운데 우선순위로 그를 두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히울만은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다. 자국 리그의 명문 클럽 코펜하겐에서 경력을 다졌다. 이후 오스트리아 무대와 이탈리아 레체를 거쳤다. 올 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 합류했고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빅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타겟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의 영입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히울만은 바르셀로나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과 인터뷰를 통해 “히울만은 스포르팅 후벵 아모링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그가 가는 곳마다 히울만이 합류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지켜보고 있고, 토트넘과도 연결됐지만 토트넘은 히울만에게 관심이 없고 바르셀로나가 확실히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공교롭게도 히울만은 아스널 팬이라는 소식까지 알려졌다. 그의 왼쪽 팔에는 아스널 앰블럼 문신이 새겨져 있다. 게다가 히울만은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를 통해 “내가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 아스널은 환상적인 팀이었다. 패트릭 비에이라가 큰 영감을 줬다. 아버지는 수년 동안 아스널을 좋아했고 어렸을 때부터 같이 경기를 봤다. 티에리 앙리 역시 볼만했다. 아스널 선수들 중 둘을 가장 좋아했다”는 인터뷰까지 남긴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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