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브라이언 구지안 호주 감독이 바라본 한국 국가대표와 이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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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안 감독이 한국 농구와 이현중에 대해 평가했다.
브리아언 구지안 호주 감독도 필리핀 농구의 발전을 위해 EASL 캠프에 참여했다.
이에 구지안 감독은 "한국에는 좋은 가드들이 많다. 하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빅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만약 좋은 빅맨을 데려온다면 일본처럼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라며 객관적인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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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안 감독이 한국 농구와 이현중에 대해 평가했다.
2023~2024 EASL은 홈앤 어웨이 형식을 진행해 조별리그부터 진행했다. 최종 남은 4개의 팀은 세부에서 ‘파이널 포’를 진행하게 됐다. 8일에는 4강 경기를, 10일에는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른다.
경기 외에도 EASL은 필리핀에 농구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9일 오전에는 셀럽들을 초대해 필리핀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농구 캠프를 진행했다.
브리아언 구지안 호주 감독도 필리핀 농구의 발전을 위해 EASL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 후 만난 레마니스 감독은 “지난번에는 베이 에어리어 감독으로 EASL을 방문했고 이번에는 캠프를 위해 방문했다. EASL은 정말 좋은 대회 같다. 사실 아시아에서는 선수들끼리 교류할 기회가 적다. 하지만 EASL에서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농구를 선보이며 교류할 수 있다. 지난 몇 번의 대회에서 아시안 팀이 메달을 딴 적은 한 번밖에 없다. 이런 부분을 통해 더 발전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ASL의 최강자 자리를 두고 일본의 치바 재즈와 서울 SK가 맞붙는다. 승자 예상을 부탁하자 “지바가 더 강한 것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바의 승리를 예상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SK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자밀 워니라는 폭발력을 가진 선수가 있다. 그 부분에서는 SK도 강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호주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3일 한국 국가대표와 2025 FIBA 아시아 컵 예선 경기를 치렀다. 당시를 돌아본 구지안 감독은 “당시 우리 팀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빠졌고 한국은 강했다. 그래서 경기 전부터 걱정됐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고 피지컬적인 우위를 살려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한국은 조직적인 팀이다.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 그 부분이 우리를 힘들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라건아(200cm, C)가 국가대표를 은퇴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구지안 감독은 “한국에는 좋은 가드들이 많다. 하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빅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만약 좋은 빅맨을 데려온다면 일본처럼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라며 객관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가오는 시즌 구지안 감독은 시드니 킹스의 감독을 맡게 됐다. 이유를 묻자 “시드니는 이번 시즌 조직력이 부족해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도 제안이 왔었지만, 이미 충분히 좋은 감독들을 찾았다. 내가 더 필요한 팀에 가고 싶었다. 또, 해외에서 제안도 왔지만, 나이가 있어서 호주에 있고 싶었다. (웃음) 그래서 시드니를 선택했다”라며 시드니의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 후 “이번 비시즌에는 팀 농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모으고 그런 팀을 만들 것이다. 그러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라며 다음 시즌 계획도 함께 전했다.
호주 리그에는 이현중(202cm, G)이 뛰고 있다. 구지안 감독은 이현중을 어떻게 평가할까? “정말 좋은 선수다. 슈팅은 NBA급이다. 우리와 국가대표 경기에서 뛰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그는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다. 상대 수비를 뚫고 슈팅을 쏘는 법, 피지컬 등을 키운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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