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치안 붕괴 속 외국인 수십명 고립‥대통령궁 총격전도

조재영 jojae@mbc.co.kr 2024. 3. 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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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가 갱단 폭동으로 무법천지가 되면서 외국인 수십명이 사실상 고립된 상태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투생 루베르튀르 국제공항을 포함해 아이티의 주요 공항과 항구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식민 지배로 떠안은 빚더미에다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극심한 치안 공백에 시달리던 아이티는 최근 반정부 시위와 갱단의 폭력 사태가 더욱 심화하며 대규모 탈옥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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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하는 아이티 주민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가 갱단 폭동으로 무법천지가 되면서 외국인 수십명이 사실상 고립된 상태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투생 루베르튀르 국제공항을 포함해 아이티의 주요 공항과 항구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식민 지배로 떠안은 빚더미에다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극심한 치안 공백에 시달리던 아이티는 최근 반정부 시위와 갱단의 폭력 사태가 더욱 심화하며 대규모 탈옥까지 벌어졌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 조치도 시행했지만 폭력 사태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머물고 있는 아리엘 앙리 총리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현지시간 8일 밤에는 대통령궁 근처에서도 총격전이 벌어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831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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