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 서안 정착촌 확대에 우려 표명..."철회 촉구"

이시은 2024. 3.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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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자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새로 짓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3426채의 신규 정착촌 주택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최근 3곳에 총 3426채 규모의 정착촌 건설 계획을 새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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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각국 정부 평화 달성 노력 역행 비판 이어져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정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자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새로 짓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13일(현지 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3426채의 신규 정착촌 주택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착촌 확대는 두 국가 해법의 근간을 훼손할 뿐 아니라 라마단을 앞두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이 동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최근 3곳에 총 3426채 규모의 정착촌 건설 계획을 새로 발표했다. 서안은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이지만,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 승리 후 점령한 후 정착촌 수십 개를 건설해왔다.

발표 직후 미국과 독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정착촌을 짓는 것은 국제법에 어긋나며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려는 노력에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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