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산본 을지·세종아파트, 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 발족

박석희 기자 2024. 3. 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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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이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1기 신도시인 경기 군포시 산본6구역인 을지·세종아파트 단지가 오랜 진통 끝에 최근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4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 준비위원회(추진위)가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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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통합 추진위 발족을 알리는 현수막. (사진=추진위 제공) 2024.03.09. 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이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 견해차가 크면서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기 신도시인 경기 군포시 산본6구역인 을지·세종아파트 단지가 오랜 진통 끝에 최근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4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 준비위원회(추진위)가 발족했다.

지난 5일 출범한 추진위는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주민 소통 강화와 함께 신속한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추준위 위원 공개 모집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6구역 주민들은 지난 2일 군포시가 주관한 산본신도시 정비 예정 구역별 주민 간담회 직후 통합 재건축 추진위를 결성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난 5일 출범했다.

전체면적 11만1948㎡ 총 34개동, 2646호의 산본 6구역은 지하철 4호선 산본역 반경 500m 이내 위치하는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나 통합 대단지 재건축이 실현될 경우 산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진위 측은 설명했다.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20년 넘은 면적 100만㎡ 이상의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가운데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51개 지역의 103만 가구에 해당한다.

주요 내용은 안전진단 면제, 아파트 용적률 상향, 블록별 통합 정비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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