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바르사, 또 ‘공짜 영입’ 노린다…올여름 타깃은 ‘발롱도르 3위’ MF

김민철 2024. 3.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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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올여름에도 알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오는 6월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조르지뉴(32)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조르지뉴, 마리오 에르모소(28, 아틀레티코), 에릭 막심 추포모팅(34, 뮌헨)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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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올여름에도 알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오는 6월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조르지뉴(32)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행보는 실망스럽다. 라리가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7무 3패로 승점 61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한 경기를 덜치른 레알은 승점 66점을 쓸어담았다.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격차는 8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작별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새로운 선수 영입이 바르셀로나의 숙제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와 같은 유망주를 발굴하기는 했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선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를 위해 올여름 8,500만 유로(약 1,22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상황.


결국 바르셀로나는 또다시 자유계약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조르지뉴, 마리오 에르모소(28, 아틀레티코), 에릭 막심 추포모팅(34, 뮌헨)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자유 계약 영입 방식은 바르셀로나에게 낯설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에도 일카이 귄도안,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조르지뉴 영입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의지는 강하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탈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원에 조르지뉴를 더해 안정감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조르지뉴는 바르셀로나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2021년에는 첼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우승을 거머쥐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조르지뉴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에 출전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아스널은 조르지뉴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다.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아스널은 계약 연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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