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경선, 곽규택은 '지원유세' 이수원은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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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지역과 북구을 지역에서 경선을 앞둔 가운데 주말이지만 지지선언과 지지 유세가 이어졌다.
서·동구 지역에 출마한 곽규택 변호사는 9일 영화 '친구'의 감독이자 친형인 곽경택 감독이 지원유세를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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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원, 정의화 前국회의장 지지얻어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지역과 북구을 지역에서 경선을 앞둔 가운데 주말이지만 지지선언과 지지 유세가 이어졌다.
서·동구 지역에 출마한 곽규택 변호사는 9일 영화 '친구'의 감독이자 친형인 곽경택 감독이 지원유세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거리유세에는 곽 감독 외에도 지난 8일 지지의사를 표명한 전·현직 시·구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국민의힘 경선 전 총력유세를 위해 부산진역, 부산진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등 주말을 맞이해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지역행사 등을 방문했다.
곽 감독은 "어릴 적 자랐던 집 건너편 삼일극장과 학창시절 친구들과 다녔던 구덕운동장 등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고향 서·동구에 대한 추억이 가득하다"며 "동생인 곽규택 후보에게 지역발전을 맡겨주면 우리 고향의 옛 명성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서·동구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북구을에서는 정의화 전(前) 국회의장이 이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 전 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난 2015~2016년 역임했다.
정 전 의장은 "이수원은 너무 선량해서 양보하기만 했는데 국회의원이 되면 누구보다 잘할 사람"이라며 "이제 꼭 국회의원이 되어 북구와 부산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격려했다.
서·동구 국민의힘 경선은 10일과 11일 진행된다. 북구을의 경선은 12일과 13일 진행된다. 서·동구는 곽 변호사 이외에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나와 3인 경선을 펼친다. 북구을은 이 전 비서실장 외에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김형욱 전 국정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이 4인 경선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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