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힘들었던 재혼 과정 고백 "母가 종교 다르다며 반대"

최신애 기자 2024. 3. 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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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녹록치 않았던 재혼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8일 기독 봉사단체 '컴패션'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날 조혜련은 "현재 남편을 만난 뒤 기독교로 개종했다"며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내가 남편을 만나서 사귄다고 했을 때 '예수쟁이 만난다'며 기절초풍 했다. 우리 집에 (다른) 종교가 있는데 말이 안된다면서 당분간 집에는 (남편을)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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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련. 출처|유튜브 '컴패션'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조혜련이 녹록치 않았던 재혼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8일 기독 봉사단체 '컴패션'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날 조혜련은 "현재 남편을 만난 뒤 기독교로 개종했다"며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내가 남편을 만나서 사귄다고 했을 때 '예수쟁이 만난다'며 기절초풍 했다. 우리 집에 (다른) 종교가 있는데 말이 안된다면서 당분간 집에는 (남편을)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반전이 있었다. 5년 전 미국을 다녀온 조혜련의 어머니가 기독교를 믿기 시작했던 것. 조혜련은 "(어머니가) 한국에 온 다음 날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초등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책을 읽어본 적도 없던 분이었다"고 놀라운 변화 과정을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어머니가 허리통증으로 못 일어날 정도였는데 방광까지 고장이 나셔서 평생 소변줄을 차야 했다.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머니를 위해 매일 7번씩 기도했다"며 어머니를 위해 기도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어느 날 자기를 미국에 데려가라고 하셨다. 그런데 미국에서 선교사 집에서 지내면서 (기독교로) 개종을 마음 먹게 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2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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